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리야마 아키라 (문단 편집) === 데뷔에서 첫 연재까지 === 하지만, 당시 소년 점프의 편집자였던 [[토리시마 카즈히코]]가 그의 투고작을 보고 재능이 있다고 느껴 원고를 더 많이 보내달라고 연락을 하였다. [[데생]]이 뛰어나고 여러 가지의 구도를 사용해서 대상을 그렸다는 점과 효과음 등을 영어로 표현한 점이 토리시마의 눈에 띈 것이다. 토리시마에 의하면 실제로 당시 투고작도 재미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시절 유행했던 [[스타워즈]]의 패러디였기 때문에 잡지에는 실을 수 없어서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후 1년 간 500 페이지 이상의 수많은 원고를 폐기당한 뒤 [[1978년]]에 단편 <원더 아일랜드>로 데뷔했다. 다만, 당시 인기순위는 최하위를 먹었다고 한다.[* 작가가 그린 데뷔 일화 만화에선 아예 꼴등이라고 나온다.] 여담으로 [[오바 츠구미]]와 [[오바타 타케시]]의 만화 <[[바쿠만]]>에서 나왔던 일화인 '편집자가 만화가의 원고를 다 보고는 눈앞에서 갈아버렸다'의 주인공이 바로 토리시마와 토리야마라는 건 아주 유명한 이야기다. ||<-2>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oVuwrWn-k-c)]}}} || ||<-2> {{{#ffffff '''1983년 <테츠코의 방> 인터뷰'''}}} || 또 다시 엄청난 분량을 폐기당하는 와중 토리시마가 점프에 여캐가 적으니 여캐가 주역인 만화를 그려보라고 권했고 그렇게 내놓은 단편이 <걸 형사 토마토>. 이 단편이 독자의 호응을 얻자 정식 연재가 결정됐다. 그리고 이 단편의 세계관을 활용해서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조금 바꾼 뒤, 동물, 로봇, [[인간]], [[외계인]]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에서 벌어지는 장편 개그 만화 <[[닥터 슬럼프]]>를 연재하여 큰 성공을 거둔다. 원래는 만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재 과학자인 '닥터 슬럼프' [[노리마키 센베]]가 주인공이었지만, 토리시마는 1회용 캐릭터였던 [[노리마키 아라레]]의 잠재력을 보고[* 로봇임에도 눈이 나빠 안경을 쓴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녀를 주인공으로 바꿔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래서 토리야마는 아라레가 주인공인 단편을 하나 그려와서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누구의 의견을 들을지 결정하기로 했는데, 예상대로 반응이 매우 좋아서 아라레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만화의 인기는 아라레가 주인공이 된 이후로 더 높아지면서 대대적인 히트작 수준까지 성장했고, 토리야마 본인도 '''1981년, 1982년 2년 연속 일본 납세자 순위 기타 문화인 부문 1위(전체 35위), 연소득 5억엔을 넘은 최초의 만화가'''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1983년에는 TV아사히 토크쇼 <테츠코의 방>에 단독 출연하기도 하는 등, 20대 후반에 이미 유명 만화가의 반열에 올랐다. 연재 당시만 하더라도 코미디 만화에 있어서는 [[아키타 쇼텐]]의 [[주간 소년 챔피언]]이 독보적 위치에 있었으나, 그 독자층을 [[주간 소년 점프]]로 끌어오게 만드는 일등 공신으로서 소년 점프 1차 중흥기의 주역 중 하나로 발돋움하였다. 하지만, 높은 인기만큼이나 스케줄도 살인적으로 늘어나서, 연재 1년 째에는 사흘에 한 번밖에 못 잤다거나, 철야를 6일 연속으로 한 적도 있었다거나 하는 등 심한 몸고생을 하게 되었다. 어찌나 과로였는지 작업한 기억이 아예 없는 회도 있었다고. 이후 <닥터 슬럼프>는 소재 고갈을 이유로 연재 5년 차가 되던 [[1984년]]에 완결이 났다. 나중에 토리시마가 밝히길, 닥터 슬럼프는 매 화마다 주제가 바뀌는 옴니버스 만화였던 데다, 토리시마가 해당 회차의 개그가 마음에 들지 않아 딱지를 놓으면 그 회차 전체의 스토리를 바꿔야 했기 때문에 토리야마가 매우 힘들어 했다고 한다. 엄청 고생하긴 했지만, 데뷔하고 2년 여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특유의 화풍이 이미 정립되었음이 보인다. 이후로 그림체가 자주 변하기는 해도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서 스타일이 변하는 것에 가깝다. 그림 실력은 있었어도 만화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전혀 없던 문외한이 2년여의 수련으로 완전체에 가깝게 성장한 것만 봐도 범상치 않은 재능을 느낄 수 있다. 사실 토리야마는 처음 만화가가 될 때, 2년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 일을 접겠다고 자신의 부모님과 약속했었는데 2년 만에 당당히 성공을 이룬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